평통 토론토협의회, 양자회 온라인 설날 잔치 개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토론토협의회(회장 김연수, 이하 ‘평통’)와 캐나다한인양자회(회장 윌 조, 이하 ‘양자회’)가 공동주최한 2022년 설날 잔치가 지난 5일 오후 6시 온라인으로 열렸다. 광역 토론토와 나이아가라, 포트 도버, 서드버리, 런던, 사니아, 오타와 등 온타리오주는 물론 퀘백, 밴쿠버 등 캐나다 전역에 거주하는 캐나다인 입양가족 75개 가정과 민주평통 토론토협의회 자문위원 등 110여명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행사 전 캐나다 한국문화원에서 제공한 설날 만화, 민주평통과 양자회에서 미리 준비한 김밥 만들기 밀키트(Meal Kit), 종이접기 재료, 제기, 태극기와 한반도기, 민주 평통 청년위원들이 제작한 호이까심(호랑이와 까치) 만화와 인형을 전달받고 뜰 뜬 마음으로 설날 잔치에 입장했다. 평통 토론토협의회 김연수 회장은 “한반도에 지속가능한 평화가 정착되도록 지지와 응원”을 부탁했다. 캐나다한인양자회 윌 조 회장은 “복된 설날과 한 해가 되기를 모두에게 기원하며 행사 준비에 수고해 주신 자원봉사자들에게 특별히 감사하다"고 답했다. 이어 나빌레라 (단장 김희린) 무용단의 소고춤 강습과 ‘소고 도령’ 공연이 펼쳐졌다. 다음 순서로 펼쳐진 온라인 퀴즈대회를 가졌다. 1위부터 3위까지 우승자는 소정의 상품이 제공됐다. 이어진 ‘김밥 만들기’는 에스더 김 씨의 김밥 만들기 시범을 따라 만들었다. 식사 후에는 태권도 공연 감상, 양자회 리차드 씨와 아들이 직접 시연한 색종이로 호랑이 접기, 민주평통 염성민 부회장이 시연한 딱지 접기와 제기차기 등이 이어졌다. 주최 측과 참석자가 활발히 실시간 소통하며 틈틈히 각 가정을 돌아가며 화면에 소개하면서, 공간을 초월한 온라인 행사의 장점을 한껏 살려냈다. 마지막으로는 다시 한번 케빈 씨의 선창으로 다 함께 ‘아리랑’을 부르며 행사에 작별을 고했다. 올해로 4번째 민주평통과 함께 하는 캐나다한인양자회 설날 잔치는 이번에도 ‘Thank you!’가 채팅 창을 가득 채웠다. 표영태 기자토론토협의회 온라인 캐나다한인양자회 설날 토론토협의회 양자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토론토협의회